대학 문을 넓히려면 반드시 재정보조는 사전준비부터 [학자금 칼럼]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이와 같이 대학진학에 필수적인 텍서노미의 중요성을 알게 된 정양은 당시에 시카고 대학들과 같이 지원하는 대학들을 사립대학들로 선택한 제일 중요한 이유가 대학의 재정보조지원 폭이었다고 한다. 예전에 어느 학자금 칼럼에서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대학의 무상보조지원이 많은 사립대학들이 실질적인 비용에서 주위의 주립대학들보다는 정양의 가정형편에 더욱 유리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 후로 정양은 최선을 다해 원하는 대학마다 입학사정요소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진학준비를 해서 오늘의 성공을 이룬 것이라 믿고 있다.
이와 같이 대학 시에 재정보조를 사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는 결국 자녀들에 대한 대학진학의 선택 폭을 넓혀주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도 하다. 과연 주위에 얼마나 많은 가정에서 재정보조 진행에 따른 사전준비나 그 내용을 잘 몰라 어쩔 수 없이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들보다 비교적 수업료가 저렴한 주위 대학들로 진학을 제한시키는 경우가 많은가. 대다수의 이민가정들이 이민 오게 된 근본동기가 대부분 자녀들의 교육문제이다. 이와 같이 자녀들은 부모들의 바램이요 삶의 염원이다.
예로부터, 우리 한민족의 교육이념은 대대로 민족정신에서 이어온 홍익인간 사상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도 이처럼 실질적인 교육의 부흥을 통해 민족의 부흥을 이루려 백년대계를 강조했을 만큼 우리민족은 교육의 중요성을 늘 중요시해 왔다. 지금도 우리 이민 세대들이 자녀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며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먼 이국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바탕에는 바로 이러한 자녀 사랑과 그들의 미래를 향한 희망 때문이기도 하다.
자녀들마다 열심히 노력해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해 미 주류사회의 진출로 이어지기 바라는 부모들의 열정은 누구나 같지만 과연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어도 미국 내 대학의 재정보조시스템이 익숙지 않아 충분한 재정지원을 받지 못해 원하는 대학에 등록해 줄 수 없다면 아마도 해당 부모들의 마음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자녀들의 대학진학은 그 들에게는 모든 것이 될 수도 있는데, 대학에서 청운의 꿈도 펼치고 사회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준비해가는 곳 즉, 인생의 견인차와 같은 곳이 바로 대학이다.
그러나, 세상을 잘 모르는 꿈만은 청년들이 과연 현실성의 부족으로 대학진학을 실패하는 이면에는 학비부담이 제일 크다. 따라서, 사전에 재정지원을 잘 지원해 주는 대학들만 선별해 집중적인 진학준비를 할 수만 있다면 앞서 말한 정양과 같이 대학진학 시에 합격률을 높이고 충분한 재정보조지원도 활용해 어느 대학에 진학하든지 충분히 면학을 잘 마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 시점부터 풀어야 할 지와 그 해결방안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막에 가면 시계보다 나침반이 필요한 법이다. 성공하는 대학진학은 무조건 성적만 올린다고 해서 합격률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가정형편에 알맞은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대학들마다 사전준비는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사전준비를 통해 대부분의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비슷하거나 혹은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기에 대학선택의 폭을 넓혀 자녀들의 미래도 열어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이제는 반드시 이러한 사전준비부터 진행해 나감으로써 자녀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준비는 이제 미래를 향한 선택사항이 아미다. 바로 필수요건이 되기 때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다.
▶문의: (301) 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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