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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어필에 따른 융자금의 이해와 활용법

리차드 명 / 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최근 시라큐스 대학에 조기전형으로 합격한 김양의 걱정은 태산과 같다. 이유인 즉, 김양의 가정형편이 매우 힘든 상황에서 조기전형으로 합격했으므로 반드시 본 대학으로 등록해야 한다. 시라큐스 대학은 재정보조를 어려운 가정에게는 거의 전액 가까이 잘 지원해 주는 매우 우수한 대학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김양이 제의 받은 재정보조금 내역서는 그야말로 가정형편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양의 가정이 큰 재정부담 없이 진학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김양과 부모는 정성을 다해 본 대학으로 어려운 형편을 호소하는 어필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곧 바로 거절당했는데 그 이유는 매우 간단했다.

가정이 매우 어렵다고 호소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김양은 연방정부에서 부여하는 유상보조인 학생융자금 지원을 전혀 받지 않겠다고 제출하면서 동시에 어필을 통해 재정보조금을 더 지원해 달라고 하는지에 대한 문제점이었다. 맞는 말이다. 그나마 기본적으로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금 중에 김양이 졸업 시까지 융자금의 상환이 유예가 되는 기본적인 학생융자금 조차 모두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가정이 재정상황이 어려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유였다.

여기서 어필을 하기 전에 현명한 판단을 하자면 일단 재정보조내역서의 내용을 받겠다고 한 뒤에 어려운 가정상황을 입증해 재정보조금이 조정되면 그 이후에 유상보조는 처음부터 받지 않을 계획이었다면 조정이 된 후에 갚을 수도 있었는데 너무 섣불리 대처해 결국 대학에서 개인적인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김양은 가정형편이 허락하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등록해야만 하므로 어쩔 수 없이 대학에 여러 번에 나눠서 등록금을 분납하겠다고 하고 앞으로 몇 번 남지 않은 지속적인 어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같이 보다 현명한 학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합격통지를 받은 대학에서 합격통지서와 함께 재정보조 제의를 동시에 받는데 이에 대한 우선 순위를 잘 생각해 보면 더욱 더 재정보조 혜택을 극대화시킬 수 있은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이 합격한 학생마다 만약 등록해 주기 바라는 선호하는 학생일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장학금부터 제의해 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단지, 여기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일반 가정에서 이렇게 제의 받은 장학금을 재정보조금의 최종 제의한 것으로 잘못 판단해 전반적인 재정보조금 내역을 받기 위한 후속 처리를 소홀히 함으로써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우선 해당 연도의 최종적인 재정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합격통지를 받은 후 곧 대학마다 요구하는 재정보조신청에 따른 검증서류를 제출해 주어야 한다.

대개의 가정들이 자녀기 진학할 대학을 선택할 때에 대학에서 초기에 제의한 재정보조내역서를 기준으로 선택해 버리는 실수를 범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1차(?)적이라고 볼 수 있는 재정보조내역에 대한 검토는 올바른 대학선택을 위한 초석 즉 매우 중요한 필수과정이다.

대학마다 받은 재정보조내역서를 신속히 분석해 어필을 진행해 할지 여부를 판단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가정형편에 맞게 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자녀가 진학할 대학선정을 위한 어필을 신중히 진행해 나가야 한다. 이번에는 대학 측의 입장을 생각해 보자. 각 대학들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우수한 학생들을 재정보조 지출을 줄이며 동시에 선발할 수 있는지가 모두의 공통적인 관심일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10가정 중에서 거의 8 혹은 9가정들이 현 가정상황에 대해서 대학으로부터 평균 지원하는 재정보조의 수위보다 연간 3천 달러 이상 적게 받거나 혹은 무상보조와 유상보조에 있어서 비율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예를 들면, 연간 7만 달러가 소요되는 대학에서 6만 2천 달러의 재정보조 제의를 받았을 경우 대부분 만족할 수 있으나, 동일한 상황에서 대학이 지급하는 실직적인 재정보조 평균치가 만약 6만 5천달러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과연 처음에 느꼈던 감사와 기쁨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재정보조금 내역서는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이 모두 혼합된 형태로 지급되지만, 대학과 어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모나 자녀들이 공통적인 큰 실수라면 아마도 무상보조금은 모두 받겠다고 하면서 유상보조금은 모두 거절하는 것이며 동시에 대학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피력하며 재정보조금 지원을 더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이 경우 대학들은 어필사유의 진위를 떠나서 가정이 어렵다고 하는데 어떻게 연방정부가 졸업 시까지 상환을 유보하는 얼마 안 되는 유상보조금 조차 받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지 학생과 부모의 진의를 실상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어필을 진행할 때에 잘못하면 오히려 재정보조의 삭감도 가져올 수 있기에 진행과정부터 매우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따라서, 어필을 진행하기 위한 학생의 유상보조금 선택은 보다 나은 재정보조 지원을 위한 전략방안임을 잘 알고 진행해 나가야 하겠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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