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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의장 "대선 출마 안해" 쐐기

거듭된 불출마 의사에도
추대설 수그러들지 않아

공화당 1인자 폴 라이언(사진) 하원의장이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다시 한번 차단했다.

라이언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대선 후보를 원하지도 않고 (중재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지명되더라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려면 경선에 출마했어야 한다. 만약 대의원들이 경선 후보들 대신 나를 뽑는다면 경선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실제 경선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나는 고려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더는 얘기할 것도 없다. 이걸로 끝이다"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라이언 의장이 이처럼 기자회견까지 열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선 것은 거듭된 부인에도 당 안팎에서 자신에 대한 추대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데 따른 것이다. 지금의 흐름을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출마로 내몰릴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미리 방어막을 친 것이다.



실제 라이언 의장은 지난해 10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당내 강경파에 밀려 중도 하차하고 1순위 후보였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마저 '벵가지 실언'으로 낙마한 후 공화당 지도부의 거듭된 읍소와 만장일치 추대에 거듭 고사했던 하원의장 자리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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