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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주 지지율 49% '압도적'

힐러리-샌더스는 '박빙'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내 캘리포니아주 지지율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지난 23일 발표된 폭스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2016 캘리포니아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는 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 테드 크루즈(22%)와 3위 존 케이식(20%)을 크게 앞섰다.

특히 트럼프는 여성, 젊은층, 대학 졸업자, '매우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유권자 등을 포함해 모든 인종과 연령대, 성향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민주당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예고된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8%의 지지율로 46%를 기록한 버니 샌더스에 2% 포인트 차로 앞섰다.

표준오차(2.5% 포인트) 범위 내다. 또 샌더스 지지자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힐러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돼도 그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폭스뉴스와 앤더슨 로빈스 리서치 등이 지난 18일~21일까지 1206명(민주 623명·공화 583명)의 가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결과다.

한편, 캘리포니아 경선은 오는 6월7일 시행된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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