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동부 5개 주 경선
클린턴, 대의원 과반 눈앞
트럼프도 지지율 앞서지만
크루즈-케이식 연대가 변수
〈관계기사 A-4면>
5개 주 가운데 대의원이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월스트리트저널.NBC 공동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55%의 지지율을 기록, 40%에 그친 버니 샌더스(버몬트) 연방상원의원을 앞섰다. 공화당에서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45%의 지지율을 기록해 각각 27%와 24%에 그친 테드 크루즈(텍사스) 연방상원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주지사보다 우세한 상황이다.
메릴랜드주 역시 만머스대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57%와 47%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인 샌더스(32%)와 케이식(27%)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네티컷.로드아일랜드주의 경우 공화당은 트럼프가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민주당에서는 클린턴과 샌더스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미 대의원 1941명을 확보한 클린턴은 이날 예비선거에서 최대한 승리해 민주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2383명) 확보에 바짝 근접하겠다는 목표다. 반면 대의원 845명을 확보한 트럼프는 전당대회 전 과반(1237명)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2위 주자인 크루즈와 케이식이 '반트럼프' 연대 구축을 선언한 상태라 남은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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