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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디애나 주 경선…트럼프, 이기면 '게임 끝'

오늘(3일) 인디애나 경선이 치러진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 사실상 '게임 끝'이다. 전당대회까지 갈 필요 없이 과반수(1273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자력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뉴트 깅그리치 전 연방하원 의장은 "인디애나 경선에서 트럼프가 이기면 그걸로 경선은 다 끝난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 텍사스 주 상원의원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인디애나 경선이 마지막 승부"라고 밝혔다.

인디애나 주에는 대의원 57명이 걸려있다. 이 가운데 1위 후보에게 30명이 배정되고, 나머지 27명은 9개 선거구 투표 결과에 따라 배분된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 사상 최다 득표 신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총 1000만 표를 얻었는데, 종전 최고 기록은 조지 W. 부시가 2000년에 세웠던 1080만 표였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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