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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일 연속 팀 승리 지켰다…시즌 7세이브

'3G 연속 안타' 김현수 멀티출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3)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이자 시즌 7세이브다.

오승환은 28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경기를 끝냈다.

26ㆍ2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연거푸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이날 시즌 7호 세이브를 추가했다. 평균자책도 1.69까지 낮췄다.

4번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첫 타자로 맞은 오승환은 5구째 슬라이더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다음 타자 마르셀 오수나에게는 내야 안타를 허용해 1사 1루를 만들었지만 J.T. 리얼무토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의 세이브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55승(47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조 2위를 지켰다.

한편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로 활약했다.시즌 타율 3할2푼7리(162타수 53안타)를 유지한 김현수는 출루율을 4할9리에서 4할1푼1리로 끌어올렸다.이날 경기는 볼티모어가 미네소타에 2-6으로 역전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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