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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5일만의 홈런, 김현수 멀티히트

볼티모어, 토론토 6-2로 잡고 조1위 복귀

오랜 부진에 빠졌던 이대호(시애틀)가 25일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1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번째 타석인 3회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트렸다. 시즌 13호. 7월 6일 휴스턴전 이후 14경기, 25일만의 손맛이다. 이 홈런으로 시애틀은 6-0의 초반 우위를 잡았다.

한편 볼티모어는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의 로저스 센터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2회초 터진 타선에 힘입어 6-2로 역전승, 6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크리스 틸먼(볼티모어)-애런 산체스(토론토)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초반엔 토론토가 앞서갔다. 토론토는 2회말 데븐 트래비스의 내야땅볼로 선제점을 올리고 4회말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대형 솔포로로 점수를 추가했다.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7회초 페드로 알바레스의 1타점 땅볼과 맷 위터스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



팽팽한 균형은 연장 12회에 깨졌다. 볼티모어는 1사 주자 1루에서 조나단 스쿱이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JJ 하디의 볼넷에 이어 애덤 존스가 장쾌한 3점 홈런을 날려 승부를 확정지었다.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플라이볼로 물러났으나 두번째 타석에서 산체스를 상대로 1·2루간을 뚫는 안타를 치며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땅볼에 그쳤으나 네번째 타석에서 페르난도 로드니를 맞아 3루쪽 내야안타로 후반기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4타수2안타로 분전한 김현수는 타율을 0.329로 끌어올린뒤 연장전에서 대타 놀런 레이몰드로 교체됐다. 59승45패가 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선두를 탈환했다.

이밖에 LA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7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스티븐 라이트를 상대로 4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무사 주자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라이트와 4구 승부를 펼쳤고 시속 75마일 너클볼을 받아쳐 유격수 방향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타구를 막아낸뒤 선행주자를 2루에서 잡으려 던졌지만 세이프되며 내야안타가 됐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3-5로 역전패를 당했고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1가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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