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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루' 김현수, 안타-볼넷 2개로 팀승리 기여

강정호 1안타 1볼넷
추신수는 1안타 2득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가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해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볼티모어도 10-2로 대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7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는 첫 타선에서 안타를 때리며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지난 2일 텍사스전(1안타 1볼넷 1사구) 이후 5일 만에 3출루 경기도 만들어냈다. 테이블세터로서 확실한 활약을 펼친 셈이다.

김현수는 이날 전까지 55경기에서 타율 0.331, 4홈런 12타점, 출루율 0.413, 장타율 0.453, OPS 0.866으로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8일 경기를 더해 타율은 0.330으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415로 올랐다. OPS는 0.864가 됐다.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8일 신시내티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잘했지만 피츠버그는 3-7로 패배, 2연승을 마감했다. 타율은 0.232서 0.234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텍사스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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