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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올해 부족함 느꼈다"

손등 수술로 시즌 마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사진)가 데뷔 첫 시즌이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다.

ESPN은 24일 "박병호가 손목 수술을 결정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부진 계기가 됐던 손목 부상과는 다른 부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손등 힘줄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는다"며 "이번 겨울에는 공을 만지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올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미네소타가 포스팅금액 1285만 달러를 써내 우선 협상을 진행했고 4년 총액 1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무난히 포함된 그는 시즌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KBO리그 홈런왕 출신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타자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빠른 공과 바깥쪽 변화구에 약점을 노출했다. 결국 5월 중순부터 부진했다.

6월엔 손목 통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62경기에 출전 타율 0.191.12홈런.24타점을 기록한 뒤 지난 7월 1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오른 손목 건염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1주일 만에 수술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31경기에서 타율 0.224.10홈런.19타점.

박병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부족한 부분을 느꼈다. 올 시즌 경험을 바탕 삼아 내년에 다시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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