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멀티히트’…타율 0.318
오승환, 1이닝 무실점
다르빗슈, 생애 첫 홈런
김현수는 24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8로 상승했다.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1회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매니 마차도의 좌월 2점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4-1로 앞선 2회 무사 2루 추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워싱턴 선발 태너 로어크와의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김현수는 8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좌중간 2루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마차도의 우중간 안타 때 홈인.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두 차례 빅이닝을 장식하며 워싱턴을 10-8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볼티모어 선발 웨이트 마일리는 5이닝 2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마차도는 선제 투런 아치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투수 오승환이 컨디션 조절 차 등판했다.오승환은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8-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으나 평균자책점을 1.82에서 1.79로 내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생애 첫 메이저리그 홈런을 쏘아올렸다.다르빗슈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서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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