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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또 펜스 직격…워싱턴전 대타 2루타

김현수(28ㆍ볼티모어)가 대타로 나와 2루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5일 워싱턴 D.C.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9회 대타로 출장해 시즌 14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타율은 0.318에서 0.321로 올라갔다.

전날 6타수 2안타를 친 김현수는 이날 상대 우완 선발 맥스 슈어저(워싱턴)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좌익수로는 신인 스티브 피어스가 선발 출장했다.

0-4로 뒤진 9회 투수 마이크 라이트 타석에 대타로 나선 김현수는 워싱턴 마무리 마크 멜란콘을 상대했다. 김현수는 초구 볼 2구 92마일 직구를 받아쳐 한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터뜨렸다. 타구가 조금만 더 날아갔더라면 홈런이 될 정도로 아쉬운 타구였다. 시즌 14번째 2루타.



김현수는 대타 페드로 알바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진루 피어스의 타구가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홈으로 뛰어들지 못했다. 매니 마차도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볼티모어는 0-4로 패했다. 워싱턴의 슈어저는 8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시즌 14승째(7패)를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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