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부상 김시우 OHL 클래식 기권

한인 선수들이 멕시코에서 열린 PGA 투어 OHL 클래식 첫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노승열(25)은 11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73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1언더파 70타를 친 노승열은 공동 52위로 첫날을 마쳤다.

8언더파 63타를 친 크리스 커크(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섰고,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 3명이 1타 뒤진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경주(46)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강성훈(29)은 5타를 잃고 공동 125위로 떨어졌다.

김시우(21)는 허리 통증 때문에 10개홀을 돈 뒤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