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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를 성공하기 위한 현명한 대학선택 [학자금 칼럼]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 일보다 중요한 사안은 없다. 마치 한 자녀의 인생의 항로가 결정되는 중대한 문제이지만 과연 어떤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게 될 지에 따라서 재정보조로 인한 가정의 재정부담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마다 가정형편에 대해 지원하는 재정보조의 수위는 총비용에서 가정분담금(EFC)을 제외한 재정보조필요분(Financial Need)에 대해 각각 다르다.

주립대학의 경우에는 재정보조에 있어서 거주민과 비거주민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재정보조지원에 있어서 총비용 대비 최소한 20 ~30 퍼센트 정도이상이나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즉, 비거주민은 해당 주정부의 재정보조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다. 따라서, 거주민과 비거주민의 재정보조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다.

예로 들면 캘리포니아의 경우 주정부의 지원금인 캘그랜트는 비거주민들에게는 전혀 지원될 수가 없기에 거주민과 비거주민의 재정보조금에 거의 1만 2천달러 이상이 연간 차이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입학원서의 진행을 해 나가야 하겠다. 아무리 대학들의 웹사이트 등에서 매년 자신들의 재정보조 수위에 따른 평균지원금이 얼마라고 해도 비거주민은 이에 대한 해당사항이 전혀 없다.

입학사정과 재정보조의 진행에 있어서 성공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자녀가 입학원서를 각 대학별로 제출하게 되면 지원한 대학들마다 지원자가 과연 어느 대학을 지원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재정보조신청서를 받게 되면 FAFSA등 재정보조신청서에는 지원한 모든 대학들이 나타나므로 입학사정에 있어서 이러한 사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즉, 대학들은 지원자가 입학원서를 낸 대학들을 보면 대학별로 경쟁관계가 있는지 아니면 지원한 대학별로 재정보조수위가 어떤지 여부를 알수 있으므로 만약 지원자를 매우 선호할 경우 경쟁관계에 있는 타 대학에 특히 그 대학이 만약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이라면 반드시 지원자를 유치하기 위해 단 한푼이라도 더 장학금이나 기타 무상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해 반드시 등록해 주기를 원할 것이라는 점이다.

대학선택에 있어서 가장 어리석은 상황은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지 않는 대학들을 선택해 합격함으로써 결국 경제적인 큰 부담으로 인해 원하는 대학을 등록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다. 이같이 요즈음 입시를 진행하며 지원할 대학마다 재정보조 수위를 우선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은 성공적인 입학사정으로 향한 초석이 된다는 점에 유의해 진행하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주립대학들이 보편적인 생각으로 총 비용이 사립대학보다 적다고 생각해 주립대학을 위주로 입학사정을 진행해 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사립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주립대학보다 더욱 더 실질적인 비용면에서 저렴하거나 오히려 비슷한 비용으로 자녁르 진학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전략적으로 대학 합격률과 재정보조를 동시에 모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입학사정요소별로 지원하는 대학들이 중요히 입학사정에 판단하는 기준을 만들고 동시에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진행방향의 기본적인 이해를 통해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

만약, 어떤 대학에서 지원자가 반드시 등록해 주기를 선호하는 학생으로 분류했다면 전략적인 접근방법으로 지원자는 비슷한 경쟁관계에 있는 타 대학 즉, 더욱 더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주는 대학들을 선별해 재정보조신청시 포함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합격시킨 대학은 해당 지원자를 반드시 유치하려는 노력으로 기타 장학금이나 추가 그랜트를 더 많이 제의해 올 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입학사정 시에 반드시 재정보조신청을 역으로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재정보조신청 시 대학들의 전략적인 선택은 자녀의 인생을 바꾸고 동시에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접근방법이다.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가정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잘 파악해 미리 사전설계를 해 나가야 하겠다. 무엇보다 1차적으로 가정분담금(EFC)을 합법적으로 낮추는 설계부터 해 나가야 하겠다.

아무리 재정보조신청을 잘해도 대학에서 해당 연도의 재정보조 평균지급비율보다 더 적게 받았을 경우 혹은 무상보조금의 비율이 평균이하일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지원하는 각 대학별로 재정보조의 수위를 정리해 보는 일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점검사항이다. 요즈음 유비무환의 자세가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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