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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으려는 리디아 고' VS '지키려는 쭈타누깐' 진검승부

선수상ㆍ상금왕ㆍCME 글로브 등 각축
시즌 최종전 CME 투어 챔피언십서 결판

LPGA 투어가 어느덧 시즌 마지막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타이틀 경쟁이 볼 만하다.

리디아 고는 세계 톱랭커의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지만 올해의 선수상, 상금타이틀은 물론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등에서는 쭈타누깐에 뒤져 있다.

올 시즌 5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쭈타누깐은 각종 타이틀을 휩쓸며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17일 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열린다.



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타이틀,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 모두 쭈타누깐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4승을 거두고 올 시즌 내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성적은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9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43위로 부진하더니 이후 5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1위로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냈다. 이달 초 토토재팬 클래식에서도 공동 43위에 그쳤다.

리디아 고는 평균타수 부문에서 69.611타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이마저도 2위인 전인지(69.632타)에 역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 사이 각종 타이틀에서 쭈타누깐에 밀렸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247점으로 1위 쭈타누깐(261점)에 14점 차로 뒤졌다. 상금랭킹은 245만7913달러로 쭈타누깐(247만5218달러)에게 1만7305달러 차이다.

여기에 레이스 투 CME글로브 포인트에서도 4500점으로 선두인 주타누간(5000점)에 500점 뒤져 있다.

리디아 고가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우승 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모든 타이틀에서 역전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타이틀의 주인은 쭈타누깐이 된다.

쭈타누깐으로서는 한결 여유롭다. 이달 초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리디아 고가 부진한 가운데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적게나마 격차를 더 벌렸다.

두 선수 모두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지 않고 마지막 대회를 위해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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