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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최종전 아쉬운 준우승…전인지는 최저타수상

쭈타누깐, 올해의 선수·상금왕 등 3관왕

유소연(26)이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20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40야드)에서 벌어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잉글랜드의 찰리 헐(19언더파 269)에 2타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8월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3승째를 안았던 유소연은 2년여 만에 통산 4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11번째 '톱10'.

경기 막판 17번홀(파5)에서 우승자 헐이 버디를 낚은 반면 유소연은 보기를 범해 끝내 역전 우승을 일궈내지 못했다. 앞서 사흘 연속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유소연은 헐에 1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섰다. 2번홀(파4) 버디에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보기와 맞바꿨다.



유소연은 5, 6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8번홀(파3)에서도 1타를 더 줄이고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에도 16번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마침내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유소연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17번홀(파5)에서 세컨드샷이 난관에 부딪히며 보기를 범한 사이 헐이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2타 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헐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헐은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날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버디만 6개를 낚아 2년 만에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전인지(22)는 이날 2타를 줄여 13언더파 275타로 7위를 올랐다. 특히 전인지는 올 시즌 평균 타수에서 최종 69.583타를 기록, 리디아 고(69.596타)에 근소한 차로 앞서며 베어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10위 머물면서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은 물론 100만 달러 보너스가 걸린 CME 글로브 포인트까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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