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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새해 첫 대회 첫 라운드는 샷 난조

보기 5개 쏟아내며 2오버파…워커, 8언더파 선두

김시우(22)가 새해 첫 대회 첫날 경기에서 샷 난조 끝에 최하위로 밀렸다.

김시우는 5일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가장 나쁜 성적을 낸 김시우는 순위표 맨 하단에 이름을 올린 채 경기를 끝냈다. 8언더파 65타를 친 단독 선두 지미 워커에 10타나 뒤졌다.

이날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한 선수는 김시우를 포함해 3명 뿐이다.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가장 쉽다는 플랜테이션 골프코스에서 김시우는 샷 난조에 허덕였다. 티샷 정확도가 절반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도 50%에 불과했다. 퍼팅도 썩 좋지 않았다.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가 5개나 쏟아졌다.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다. 김시우는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스타덤에 오른 워커는 놀라운 샷 정확도와 정교한 그린 플레이를 뽐냈다.

짐 허먼, 저스틴 토머스, 라이언 무어가 6언더파 67타로 공동2위에 올랐다. 대니얼 버거와 제이슨 더프너는 5언더파 68타로 신바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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