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최종일 5오버파 부진' 김시우, 왕중왕전 이븐파 그쳐

우승은 저스틴 토마스

김시우(22)가 지난 시즌 챔피언들 사이에서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새해 첫 대회를 아쉬움 속에 마감했다.

김시우는 8일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성공했지만 트리플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4개로 무려 5타를 잃었다.

사흘 동안 줄여 놓은 스코어를 한꺼번에 잃은 김시우는 최종합계 이븐파 292타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2오버파로 부진하며 최하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둘째날 3언더파, 셋째날 4언더파를 치며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마지막날 속절없이 무너지며 3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하위권에 그쳤다.



지난해 윈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시우는 전년도 투어 우승자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처음 나섰지만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9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김시우는 15번홀(파5)에서는 7번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리는 등 트리플 보기로 무너졌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전날(283.2야드)보다 14야드 이상 줄어 269야드에 그쳤다. 아이언샷이 흔들리며 그린 적중률도 50%에 머물렀다. 후반에는 몇 차례 버디 기회를 놓치는 등 퍼팅도 들쭉날쭉했다.

한편 저스틴 토머스(24)가 '대세' 마쓰야마 히데키(25.일본)의 추격을 뿌리치고 새해 첫 대회의 우승자가 됐다.토머스는 마지막날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기록,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20언더파 이상을 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토머스는 2016 CIMB 클래식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승째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머쥐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