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내역서 검토와 어필방안 [학자금 칼럼]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을 잘 이해하며 진행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신청한 재정보조금이 대학의 평균이나 가정형편에 알맞게 잘 나왔는지를 확증하고 이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접근방식은 더 나은 재정보조를 잘 받기위한 기본사항이다. 따라서, 재정보조를 신청한 이후에 합격한 대학별로 어떻게 뒤처리를 잘 해 나갈 수 있을지에 따라 재정보조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그 동안 수 많은 칼럼을 통해 이러한 준비에 대해서는 설명을 많이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입생의 경우에 대학에서 합격통지서와 함께 재정보조제의를 동시에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 이를 대학별로 어떻게 처리할 지에 따라서 재정보조의 향방이 크게 바뀌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재학생의 경우에도 매년 제공받는 재정보조내역서를 잘 분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말은 대학에서 아무리 수입과 자산의 변동이 예년과 변동이 없어도 매년 재정보조금을 조금씩 줄여 나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제공받은 재정보조내역을 어떠한 방식으로 검토해 진행하며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따라서 재정보조지원을 더 받을 수도 있고 덜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재정보조를 잘 받으려면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전환과 접근을 더욱 적극적인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대학은 합격한 학생들이 반드시 등록해 주기바라며, 적극적으로 선호하는 학생들에게는 Merit 이나 Need Based의 재정보조지원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대학이든지 신입생 수가 졸업생 수가 줄어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 대학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나 졸업율도 떨어질 뿐만이 아니라 교육수준의 평가에 있어서도 매우 불리하다. 대학들은 더욱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재학생들이 타 대학으로 전학해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에 늘 관심을 가지므로 이러한 사고방식의 접근으로부터 진행방향의 아이디어를 갖는 것이 좋다. 학생이 등록을 해야만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재정보조기금을 받아 대학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체적인 장려금이나 장학금도 학생이 있어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7만달러가 소요되는 대학에서 10명이 학생이 타대학으로 전학하면 70만 달러를 잃어버리는 이치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맥락에서 재정보조전략을 세워 재정보조 신청 후 연방정부 데이터에 나타난 자녀의 SAR(Student Aid Report)에는 재정보조신청을 한 대학들의 코드와 리스트를 대학들이 각각 볼 수 있으므로 합격한 대학에서 각각 받은 재정보조내역서를 가지고 대학 별로 어떻게 잘 어필해 나갈 수 있을 지에 따라서 재정보조지원을 더욱 잘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기 바란다.

신입생의 경우에 합격한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등록해 주기를 선호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재정보조를 활용하면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으로 구분이 될 경우에 합격률도 더욱 높이며 재정보조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특히 무상보조금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유념해 진행해야 할 사항은 요즈음 같이 합격발표와 동시에 재정보조내역서가 함께 나오는 시기에 합격한 대학별로 반드시 재정보조내역들을 신속히 분석해 비교해 가며 대학별로 어필을 통해 앞으로 진학할 대학을 정해서 조기등록을 할 때까지 남은 시한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략적인 접근방안을 통해 자녀가 보다 나은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큰 축복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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