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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방광염과 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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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7/19 미주판 24면 기사입력 2017/07/18 20:10

조동혁 전문의 / 조동혁 신장내과

대부분의 여성들이 여러 번 겪게 되는 방광염. 하지만 많은 경우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환자가 과다한 치료를 요구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방광염은 요도 입구에 있는 박테리아가 방광으로 거슬러 올라가 생기는 감염이 다 보니 요도가 짧은 여성이 남성보다 월등히 많은 병이다. 따라서 여성이 방광염에 가끔 한번 걸리는 경우는 정밀검사가 필요 없지만, 남성이 방광염에 걸렸다면 정밀검사를 해 특별한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해 봐야한다.

방광염은 건강한 여성의 경우 증상이 없이 지나갈 때도 있고, 아주 미미한 증상이 1-3일 있다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특별한 항생제의 치료를 하지 않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여 소변량을 늘려 방광을 씻어주는 역할을 해주며 크랜베리 주스나 크랜베리 정제알약을 먹어 치료하면 된다.

크랜베리는 방광의 점막에 박테리아가 달라붙는데 어렵게 해주어 방광염의 치료와 예방에 효능이 입증된 보조 식품이다. 1년에 3번 이상 방광염이 있었다면 항상 수분섭취를 늘리는 생활습관으로 바꾸고 크랜베리를 섭취함으로써 방광염의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

반면 소변을 보면 타는듯한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봤지만 잔뇨감이 계속 남아있거나, 계속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있으면서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염의 여부를 검사해 봐야한다. 이 검사에서 방광염이 확인될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검사에서 방광염이 다 지나가는 시점이 되었거나 방광염이 아니라고 판정이 되면 항생제가 필요 없거나 다른 질환을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증상만 있다고 무분별한 항생제의 복용은 항생제의 내성을 만들어 내고, 추후 자신이 감염이 되었을 때 쓸 수 있는 항생제가 줄어들기 때문에 항생제의 복용은 정확한 검사 후에만 복용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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