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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드론이 경비행기와 충돌사고

드론이 경비행기와 부딪치는 사고가 캐나다에서 일어났다.

12일 항공사 스카이 제트가 운영하는 경비행기는 퀘백 시티의 장 르사주 국제공항에 접근하고 있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드론은 비행기의 날개에 부딪혔다고 한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6명의 승객과 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마크 가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은 15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서 "피해는 소규모였고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캐나다 정부는 공항 5.5㎞ 내에서 오락용 드론을 날리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했으며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최고 높이를 90m로 제한했다. 규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2만 달러의 벌금 혹은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비행기와 충돌한 드론은 규정을 훨씬 넘어선 450미터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드론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드론과 비행기의 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있고 전 세계의 교통당국은 사고를 막기 위한 규정을 만드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

두바이 공항 측은 지난해 '드론 헌터'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비행기에 부딪힐 위험이 있는 드론을 감지하면 제거하는 드론이다. 두바이 공항은 무허가 드론 비행 때문에 수차례 공항을 폐쇄한 바 있다.

캐나다 정부 측은 올해 보고된 드론 사고만 1600건에 달하며 이 중 131건은 비행기에 위협이 됐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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