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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사냥 ,초대형 7080 쿨 콘서트 2탄…7월 28일 동시 개최

민해경·전영록·이치현 '트리플 판타지'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 카지노
박강성·추가열·금잔디 ' 썸머 나이트' 아쿠아 칼리엔테 카지노 리조트 스파
전설의 7080 가수들 총출동 추억과 감동으로 무더위를 쿨하게

386세대와 중장년층을 위한 7080 가요 콘서트가 28일(토)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두 곳의 환상의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다.

28일(토) 저녁 7시 아쿠아 칼리엔테 카지노 리조트에서는 박강성·추가열·금잔디가 출연하는 '썸머 나이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박강성은 대한민국 라이브 무대의 진수인 미사리 카페촌의 황제다. 내공이 깊은 음색과 심금을 울리는 감정의 대표곡 '장난감 병정'과 '문밖에 있는 그대'는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의 노래방 18번 곡으로 널리 불려지며 국민가요로 칭송받기까지 한다. 최근에는 가스펠 송의 앨범을 발표하며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는 선교 활동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대중가수다. 추가열은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포크 팝 가수로 데뷔했다. 걸그룹과 아이돌 그룹을 대표하는 이수만의 SM 엔터테인먼트사가 추가열의 음악성에 매료되어 그와 전속 계약을 맺을 정도니 그의 노래 솜씨는 예사롭지 않음이 증명된 진정한 가수임에 틀림없다. 중장년층에서 인기를 얻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와 강타와 함께 부른 '고백'은 각종 음악 챠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인기를 얻어 추가열의 신선함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금잔디는 김연자, 주현미, 문희옥을 잇는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으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길보드 1위 가수다. 일명 '고속도로 여왕'이라 불리는데 대한민국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노래의 주인공이라서 붙여진 애칭이다. 전국 방방곡곡을 노래 부르러 다니느라 1년에 지구 네 바퀴 반을 돈다는 그녀는 특히 설날과 추석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최고의 가수다. 특히 트로트 곡을 메들리로 불러 지루한 고속도로의 정체를 말끔히 해소시키는 청량제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어 운전자와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감을 갖고 있다. '영종도 갈매기'로 데뷔했고 '일편단심','오라버니'등의 히트곡과 대박난 메들리 앨범이 10장이나 된다. 30대 나이이지만 꺽고 돌리는 트로트 창법은 기라성 같은 트로트 여성 가수들도 감히 접근할 수 없을 정도의 경지에 올라있다. 핫딜에서는 40달러부터 티켓을 판매한다.

같은 날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판타지 스프링스 카지노 리조트에서는 저녁 7시 전설적인 3인의 7080 가수들이 출연하는 '트리플 판타지' 콘서트가 열린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가수들을 살펴보면 우선 당대 최고의 여성 가수로 손꼽힌 민해경이 출연한다. 1981년 가요계에 데뷔하자마자 10대 가수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그녀의 카리스마는 그 시대 여성 가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허스키하면서 시원한 샤웃트 창법의 고음은 1990년 제 10회 ABU 국제가요제에서 '보고싶은 얼굴'을 불러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나타내기도 했다. '내 인생은 나의 것','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그대 모습은 장미' 등을 발표하며 가요계의 민해경 전성시대를 활짝 열기도했다. 두번째 출연자는 바로 '영원한 오빠'의 대명사인 전영록이다. 동안의 얼굴에 검은 뿔테를 착용한 귀족의 아들처럼 생긴 외모는 그당시 숙녀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린 소녀들까지도 전영록의 매력에 푹빠져 살게 했다.특히 인기 청소년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의 DJ로 활동하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선곡으로 대한민국 여학생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등 팔방미인의 탤런트로 연예계를 종횡무진한 그의 예능 감각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종합예술인이었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종이학','내사랑 울보'와 무교동과 종로에서 밤새도록 울려퍼진 나이트 클럽의 대표 댄스곡'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불티' 등은 대한민국 댄스 음악의 선구자 역활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세번째 출연할 남성 가수는 훤칠한 키의 이국적인 외모의 이치현이다. 이치현은 그룹 벗님들의 리드 싱어로 작사와 작곡 그리고 기타 연주를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1979년 '이치현과 벗님들'을 결성하며 록 발라드 '당신만이','사랑의 슬픔' 등을 히트시키며 록 밴드의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다. 그 이후 삼바풍의 경쾌한 리듬이 가미된 '집시여인'을 발표해 빠른 템포의 밴드 음악도 선보였다. 현재 그는 재치있는 입담과 시들지 않는 외모로 각종 7080 가요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는 출연진으로 왕년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핫딜에서는 30달러부터 100달러에 이르는 티켓을 판매한다. '트리플 판타지' 공연은 특히 공연 당일날 오후 1시 LA 한인타운에서 공연장으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한인팬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기로 했다.



▶문의:(213)784-4628

hotdeal.koreadaily.vom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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