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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약

오피니언면은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입니다. 시사 이슈나 전문 정보 외에도 일상에서 부딪치는, 주변의 살아가는 이야기들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 아침에' '생활 속에서' '열린 광장' 등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헤 주는 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필자 소개는 내일 토요일자에도 이어집니다.
<무순>


'희망과 용기'를 나누는 긍정적인 작가 박유선 입니다. 의지대로 살 수없는 큰 병이 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처음 붓을 들때는 오늘 여기까지 오리란 생각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신과 사랑하는 가족, 여러 친지와 팬들의 성원으로 긴 세월 동안 꾸준히 글쓰게 되어 깊이 감사합니다. 글쓰기로 저의 불치병도 많이 치유되었습니다.

33년간 갤러리를 운영하며 즐겁게 살다 나의 뼈를 묻으리라 여겼던 정든 제2의 고향 시애틀. 날씨에 반해 4년전 LA 외곽 시미밸리 평화스러운 작은 도시에 새둥지를 틀었습니다. 하루하루 깊은 사유의 시간 안에서 지평을 넓히며 살고자 합니다.

처절한 상황속에서 겁없이 뛰어들어 보통 사람보다 '반 발짝 앞서간다'는 작가의 대열에 합류한 지난 날의 꿈같은 추억. 어렵게 독학으로 '절망이 머물다간 자리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농부가 되어 적은 소출이나마 독자들과 나누려 합니다.



다만 아직도 글을 쓸수록 만족하지 못하는 자신을 깨닫습니다. 그래도 글쓰기를 저의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써서 독자들과 나누며 남은 삶을 즐기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남은 열정을 다해 좋은 글로써 여러분께 인사 드리겠습니다.


박유선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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