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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글과 커피 한 잔의 여유

오피니언면은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입니다. 시사 이슈나 전문 정보 외에도 일상에서 부딪치는, 주변의 살아가는 이야기들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 아침에' '생활 속에서' '열린 광장' 등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헤 주는 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필자 소개는 내일 토요일자에도 이어집니다.
<무순>


1981년 미국에 왔습니다. 그 당시 미주판 중앙일보에도 독자란이 있었습니다. 이국 땅에서 살며 보고 느끼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글로 써서 투고를 했는데, 잘 실어주더군요. 꾸준히 글을 써서 보냈습니다. 10년이 좀 넘었을까요? 어느 날 중앙일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 아침에'에 필진이 바뀌는데 한 번 써보지 않겠느냐고요. 그렇게 시작한 일인데 어느덧 20여 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대부분의 70~80세대가 그러하듯이 저도 학창 시절에 문학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미주 문협이랑, 수필가협회에 나가며 회지에 글을 싣기도 했었습니다. 제 실력으로 문학을 한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그냥 잡문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남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접었습니다. 31년 동안 캘리포니아 주 공무원으로 재직했고요. 4년 전 은퇴하고 지금은 개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쉬면서 놀고 먹겠다고 하니 집에서 눈치를 주더군요.

요즘은 한국의 '브런치'라는 사이트에도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 아침에'는 제목으로 그동안 썼던 글을 선별하여 책을 내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계속 쓰고 싶습니다.




고동운 / 전 가주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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