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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년도'와 '연도'

헷갈린다. 바로 '년도'와 '연도'다. '년도'와 '연도'는 둘 중 하나를 틀린 말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둘 다 각각의 의미를 지닌 독립된 단어이므로 적절한 자리에 골라 써야 한다.

'년도'는 해(年)를 뜻하는 말 뒤에 쓰여 일정한 기간 단위로서의 그해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

따라서 "1996년도 아니었나?"의 경우 알맞게 쓴 표현에 해당한다. "우리가 졸업한 게 몇 년도였지?" 역시 특정 기간으로서의 그해를 물어보았으므로 '몇 년도'와 같이 쓰는 게 적절하다.

'연도'는 사무나 회계 결산 등의 처리를 위해 편의상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을 의미한다. 대표적 예로 회계의 편의를 위해 설정한 일정한 기간을 의미하는 '회계연도'(우리나라에선 1월 1일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를 들 수 있다.



이처럼 어떤 편의를 위해 시작부터 끝까지의 일 년간을 묶은 단위를 나타낼 땐 '연도'를 써야 하므로 '졸업 년도'가 아닌 '졸업 연도'라고 해야 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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