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은퇴와 시니어 주거

주변에 풍부한 다른 문화가 공존하는
전국 톱10 '라구나우즈 시니어 단지'

한인들이 선호하는 라구나우즈는 2012년 전국 최고 은퇴 단지 톱 10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하는 은퇴 마을이다.

어바인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레이크포리스트 알리소비에호 라구나비치 라구나힐스 등과도 시 경계를 이루고 있다. LA 도심에서 약 50마일 거리. 크기는 약 4스퀘어마일이며 지난 1999년 오렌지카운티의 32번째 시가 됐다.

흔히 말하는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라구나우즈 시 안에 있는 은퇴 마을을 지칭하는 것으로 전체 시 면적의 90%를 차지한다.

라구나우즈는 1962년 로스 코테스라는 개발업자가 2775에이커 크기의 몰턴 랜치를 사들여 '레저월드 라구나힐스'를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실비치 레저월드 개발자이기도 하다.

입주는 1964부터 1982년까지 이루어졌다. 구입을 위해서는 협동조합 개념의 코압(Co-Op)은 연 4만 달러 상호조합인 뮤추얼(Mutual)은 4만5000달러의 수입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단지 주변의 가볼 만한 곳은 태평양 연안에 여러 비치들과 공원들이 있는데 하이슬러(Heisler) 공원은 라구나비치 북쪽에 위치하며 넓은 잔디밭 다양한 꽃들로 만남의 장소 피크닉 장소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접해 있는 라스 브리사스 식당 옆의 전망대는 결혼사진을 많이 찍는 인기 있는 장소다. 손주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려면 태평양 해양 포유류 센터(Pacific Marine Mammal Center) 방문을 권하고 싶다.

이곳에서는 해양동물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곳으로 물개 바다표범 등을 구조하고 치료해서 바다로 돌려보내는 일도 하는 곳이다.

그림과 아트 등에 관심이 있으면 Festival of Arts and Pageant of the Mater와 Sawdust Festival은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Aliso and Wood Canyons 자연공원과 Alta Laguna Blvd.의 북쪽 끝에 자리 잡은 Top of the world도 가볼 만한 곳이다.

잠시 쉬기를 원하면 오렌지 인(Orange Inn.703 S. Coast Hwy Laguna Beach)은 좋은 장소일 것이다. 로프트(The Loft.30801 Coast Hwy Laguna Beach)는 비싸지만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브런치로는 닉스 라구나 비치(Nick's Laguna Beach.440 S. Coast Hwy)가 있다. 유명 전통 이탈리안 아이스크림 집 젤라토 파라디소(Gelato Paradiso)에 들리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라구나우드 시니어 타운 주변에는 많은 비용을 안 쓰고도 다녀올 곳이 풍부하다. 다른 문화를 접하면서 노년의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시는 시니어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phone]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에이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