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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시장 점점 '셀러마켓' 으로"

레드핀 8월 시장 보고서

8월 전국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2.7% 올랐다. 온라인 부동산회사 레드핀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상승세는 중간 수준이지만 집값이 지난해 9월부터 1~3% 선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트렌드를 보여줬다.

레드핀의 대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값 상승이 중간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수요와 공급은 셀러에게 유리한 분위기로 돌아가고 있다"며 "바이어들이 줄어드는 매물을 놓고 경쟁하면서 주택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오히려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함께 더 뜨거울 수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불경기 임박설로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중간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레드핀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나 증가했다.



반면 매물 공급은 지난해보다 5.7% 줄었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다.

레드핀은 전국 85개 대도시의 주택 시장을 조사하는데 이 중 20곳에서만 지난해보다 매물이 증가했다.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매물이 기근 현상을 보이면서 매물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고 밝혔다.

8월 신규 매물은 지난해보다 3.7% 줄었다. 레드핀이 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그렇다고 8월 증가세를 부동산 시장의 또 다른 활황으로 받아들이는 데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레드핀의 테일러 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8월은 가격과 판매 매물에서 주택 시장이 식기 시작할 수 있다는 조짐을 보인 시기였다"고 지적한다. 그때와 비교한 것만으로 판매 증가와 매물 감소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자칫 과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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