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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졸업장 생긴다…가주 법안 통과

캘리포니아주가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를 호칭하는 스템(STEM) 과목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졸업장에 관련 마크를 부착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가주 의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스템 인증 법안(AB28)을 통과시키고 주지사 사무실로 송부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오는 10월 13일까지 관련 법안에 서명하면 앞으로 졸업생들 중 스템 과목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주 정부의 스템 인증을 부착해 졸업장을 발급한다.

이 법안에 따르면 스템 인증을 받으려면 스템 관련 과목에 GPA 3.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수학과 과학 과목을 4년간 듣거나 수학 3년에 컴퓨터학 1년을 이수해야 한다.



또 AP 과학 과목에서 3점 이상 또는 SAT 서브젝트 시험에서 6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AP 수학 시험에서도 3점 이상을 받거나 SAT 서브젝트 시험 수학부문에서 600점 이상을 받아야 스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가주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과학과 수학 수업을 적극적으로 듣고 대학 졸업후 스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 교육자들은 "교육구의 의도는 좋지만 재정이나 커리큘럼이 완성되지 않은 교육구 소속 재학생들은 여전히 관련 도움을 받지 못해 학업 수준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된다"며 오히려 소득수준이나 지역에 따른 편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주 교육부는 주지사의 서명으로 법안이 제정되면 졸업장 발급을 위해 가주 전체에 동등한 스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주 교육부는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에게는 '이중언어 인증서(State Seal of Biliteracy)'를 졸업장에 부착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이중언어 인증서를 받은 학생은 총 5만5175명으로 전체 졸업생 41만8205명의 13%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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