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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증명해야 대학서 인정…학교 클럽 선택과 대학 전공의 연관성

[에듀 포스팅]
음악 레슨 받는다면 대회 도전
연설·학력경시대회 출전도 기회

학교에서 열리는 Club Day에 친구와 함께 이곳저곳에 다니면서 재미있는 클럽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 개학한 지 거의 한 달이 된 학생들이 이 시기에 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교내 활동은 클럽 선정이다. 많은 학생이 자신의 대학 전공에 대하여 아직까지는 확고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거나 아니면 어떤 전공이 자신에게 맞는지 혹은 자신이 어떤 것들에 관심이 있는지도 아직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클럽활동을 하여야 대학 준비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9학년들은 여기저기 다양한 클럽에 조인하면서 학생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클럽들을 찾아야 한다.

▶예술적 감각이 있고 관심 있는 학생들

-아트클럽: 전공에 상관없이 한인 학생들은 미술과 음악에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활동을 잘 활용하여 아트와 관련된 클럽에서 활동하든지 만약 그런 클럽이 없을 땐 스스로 클럽을 창단하여 활동한다면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이런 꾸준한 클럽활동을 활용하여 아트 매거진 같은 곳에 글을 쓰거나 유명 작품을 날카롭게 평가하는 학생들의 토론장을 마련해 보는 활동도 자신의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다. 또 경시대회에 나가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면 대입심사에서 더 경쟁력 있는 학생으로 분류될 수 있다. 결과물을 통해 학생의 재능과 관심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게 좋은 활동이다. 사진클럽 또한 대회 준비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

Southern California Band and Orchestra /All-State Orchestra: 거의 모든 한인 학생들은 악기를 배워 봤거나 계속해서 배우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활동을 하든지 혹은 외부 오케스트라 및 밴드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많은 시간과 열정이 필요하다.

이런 활동을 4년 동안 계속하면서 여기에 따른 결과물도 성취한다면 최고의 클럽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 년에 한 번의 오디션을 거쳐서 한 번의 공연을 하면서 타이틀은 가주 오케스트라 혹은 전국 오케스트라 단원이란 가장 권위가 있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이라 투자한 시간에 비하여 실력만 있다면 대학에서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활동이다.

▶정치 법 변호사 국제관계 분야 전공에 관심 있는 학생들

-모의 재판(Mock Trial):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전체 항소재판 과정을 경험해 보는 활동이다. 학생이 변호사 역할을 해보기도 하고 증인이 되는 역할을 담당해 보기도 한다. 이런 활동도 단순히 학교 클럽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대항 대회를 통하여 결과물을 낼 수 있기에 학생의 관심사와 열정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된다. 비슷한 클럽으로 재판에서 고소인과 피고인의 구두 논쟁을 시연하는 모의공판(Moot Court)도 있다.

-모의 유엔(Model United Nations): 모의 유엔을 통하여 주어진 나라들을 대표하는 유엔 활동의 일부분으로 토론 스피치 리서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스피치에 자신이 없는 학생은 주어진 나라에 대한 리서치를 잘 할 경우 리서치 상을 받을 수 있다. 주어진 기회를 통해 수상도 할 수 있기에 4년간 꾸준히 참여한다면 좋은 스펙이 될 수 있겠다.

-연설과 토론(Speech & Debate): 모의 유엔이나 모의재판 등을 하는 학생이라면 스피치와 디베이트 활동을 같이 병행할 경우 더없이 좋은 활동기록이 된다. 스피치는 혼자서도 충분히 준비해 대회를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디베이트에 자신이 없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스피치 대회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

▶아카데믹이 강한 학생들

-학력경시대회(Academic Decathlon): 많은 학교가 이 팀을 통하여 다른 학교와 경쟁을 하면서 아카데믹 수준을 평가하는 클럽활동이다. 대부분 당연히 공부를 잘해야만 팀에 들어간다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어도 지원할 생각을 아예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대회는 여러 과목으로 나눠져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있는 과목을 맡아 도전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학생이 생물 관련 문제를 풀 수 있을 만큼 해당 과목에 자신이 있다면 팀에 들어가서 그 과목을 담당하면 된다. 꼭 전 과목 우등생이 아니어도 이 클럽에서 생물 과목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또 경시대회팀은 단계별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A팀에 속하지 못해도 B팀에서 충분히 두각을 나타낼 수 있고 주장이 될 수 있다. 학생이 특정 과목에 관심이 많다면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다.

-올림피아드(Olympiad/ STEM/ Science Club): 과학 전공이나 공학 수학 등에 관심이 있거나 이를 전공으로 선택할 예정이라면 화학올림피아드 생물 또는 물리학 올림피아드 컴퓨터올림피아드 수학올림피아드 클럽에 참여하거나 만약 학교에 이런 클럽이 없다면 직접 창단해 대회에 참여하자.

한다면 각 과목의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대학 입시에서는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학교에 이런 클럽이 없을 경우에는 학생 스스로 학교와 올림피아드 기관과 연결하여 자신의 학교에 챕터를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도전적인 학생의 모습과 아카데믹 리더십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기회다.

챕터를 세우려면 비용이 들지만 이것 또한 학생이 학교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만든다면 좋은 에세이 주제가 될 수 있다.

jclshb@gmail.com


수 변 원장 / 보스턴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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