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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이시드로 '국경 현대화' 완공

7억 4,100만불 투입
일대 50에이커 지형 바꿔
통과시간 절반으로 줄어

10여년을 끌어온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 현대화 및 확장 프로젝트’가 17일 완공돼 국경 지대 교통적체 현상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새로 설치된 샌디이시드로 도보 입출국장을 연결하는 다리 위에 설치된 안내 표시판, 그 너머로 멕시코 국경 검문소가 보인다.

10여년을 끌어온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 현대화 및 확장 프로젝트’가 17일 완공돼 국경 지대 교통적체 현상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새로 설치된 샌디이시드로 도보 입출국장을 연결하는 다리 위에 설치된 안내 표시판, 그 너머로 멕시코 국경 검문소가 보인다.

10년여에 걸쳐 추진된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 현대화 및 확장 프로젝트가 완공됨에 따라 앞으로 국경 통과객들의 편의가 훨씬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방 조달청(GSA)과 세관 및 국경보호국(GBP)은 지난 17일 국경에서 무려 7억41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의 종료를 알리는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케빈 폴코너 샌디에이고 시장, 아르투로 곤잘레스 크루즈 멕시코 티후아나 시장, 후안 바가스 연방하원의원 등 각급 정부의 주요 정치인과 로컬 경제인 등이 참석,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경 중 하나인 이 곳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널리 알렸다.

국경 인근 50 에이커의 지형을 완전히 바꿔 놓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는 34개 차선과 함께 38개의 차량 현대식 차량검문부스를 완비하게 됐으며 도보 통과객 전용의 검문소 건물도 갖추게 됐다. 이로 인해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이 국경을 통과해 샌디에이고로 입국하는 차량과 도보통과객들의 통과시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완공 기념식이 열린 17일 이 국경의 통과시간은 채 30분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7만 대의 차량과 2만명의 도보 통과객이 이용하는 샌이시드로 국경은 그동안 국경통과시간이 길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특히 평일 출퇴근 시간대는 1~2시간을 평균적으로 기다려야 했으며 주말에도 점차 대기시간이 길어져 직장과 학교 등으로 인해 이 국경을 매일 통과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원성이 상당했다.



국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 경제계에서도 이번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의 현대화 및 확장 프로젝트 완공이 양 지역 경제발전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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