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보험시장 급성장
매년 20% 이상 '쑥쑥'
연평균 보험료 529불
북미애완동물건강보험협회(NAPHIA)에 따르면, 2018년 애완동물 보험료 총액은 전년 보다 2억7000만 달러 늘어난 1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의 6억7650만 달러에 비해서는 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억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4%가 증가한 것이다. 미국은 2014년 이후 연평균 21.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보험에 가입된 애완동물 수도 2017년 대비 17.1% 증가한 243여 만 마리에 이른다. 미국의 경우, 전년 대비 18% 증가한 216만 마리로 집계됐다.
보험 가입 애완동물은 개가 88.9%로 나타나 10마리 중 9마리 가량을 차지했다. 개의 평균 나이는 4.58년이었고 고양이는 5.51년이었다.
애완동물보험의 연평균 보험료는 529달러, 월 44.08달러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월평균 47달러, 캐나다는 61달러였다. 고양이의 미국 월평균 보험료는 29.50달러, 캐나다는 33달러로 조사됐다.
애완동물보험 혜택 혜택도 일반 상해, 질병, 건강검진, 예방접종, 치아클리닝 등 다양하다. 상해만 보상 받는 건강보험의 경우엔 연평균 보험료가 177달러 저렴했지만 이 보험상품 가입자는 전체의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애완동물 건강보험을 취급하는 업체는 10여 개. 애완동물 진료 비용의 최소 70%이상 보상해 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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