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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155>북미식민사21- 북해해전2

영국과 에스빠냐 간 긴장이 고조되자 당시 영국의 많은 사람은 이 전쟁에서 영국이 당시 유럽 최강의 제국인 에스빠냐를 물리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 사실 영국은 메리 여왕이 즉위했을 당시까지 상비군이 없었고 해군도 아직까지 해적인지 해군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을 때다.

항해금지령이 내리자 롤리 경은 할 수 없이 해전에는 전혀 쓸모가 없는 작은 함재정 2척을 구하여 물자를 싣고 로어노크로 가도록 했는데 그중 큰 배가 겨우 30톤이고 다른 것은 더 작아서 보급에 충분한 물자를 실을 공간이 없었다. 그러나 대안이 없었던 화이트는 로어노크를 향해 출항했으나 재수 없게도 도중 프랑스 해적선에게 나포돼 배에 실렸던 모든 물자 즉 식량과 화약 무기 등을 몽땅 털리고 빈손으로 귀환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가톨릭 여왕인 스코틀랜드의 메리를 처형하자 휄리뻬 2세는 신설 함대에 출동 명령을 내렸다. 1588년7월19일 돛대에 십자가와 성모상이 그린 군기를 내건 130척에 달하는 전함과 무장 상선 정찰선을 거느린 에스빠냐의 무적함대가 마침내 리자드반도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름이 무적함대고 130척이라고는 하나 모두 전함은 아니었다. 또한 이름과 달리 한번도 해전을 해본 일이 없었다.

에스빠냐에는 왕실 직속 해군의 함정은 많지 않아 전쟁이 있을 때마다 상선을 징발하여 무장시켰다. 그러나 상선은 비록 무장을 했어도 빈약한 데다 속도도 느리고 운용이 전함만 못했다. 무적함대 130척 중 갈레온선이 20척 무장 상선이 44척 대형 보급선이 23척 소형함이 13척 갈레아스선 4척 갤리선 4척 기타 22척으로 실제 전함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겨우 30척 정도 대포도 2400여 문이 장착됐다.



!Feliz a?o Nuevo!(휄리스 아뇨 누에보-해피 뉴 이어)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중앙교육문화센터 스패니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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