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민영 이민구치소에 제동
서류미비 4만4000명 중 81% 수용
주정부들, 설립 거부 등 제한 조치
매릴랜드주와 워싱턴주 의회는 최근 ICE가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이민구치소에 체포한 서류미비 이민자를 구금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ICE가 추진하고 있는 이민구치소 세 곳 중 두 곳의 설립 계획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민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 자료에 따르면 ICE는 1월 현재 218개 시설에 약 4만4000명의 이민자들을 수감하고 있으며 이중 81%가 민영 이민구치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스튜어트 메릴랜드주의원은 전국의 ICE 구금시설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서 구치소 내 격리와 고립, 의학적 치료로부터의 방임 등으로 인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러한 민영 이민구치소에 대한 논란은 일부 지방정부의 이민자 보호(Sanctuary)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간의 대립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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