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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고객이 몰래 차려준 생일상에 눈물 흘렸죠”

오는 25일(화) 오전 11시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세미나를 여는 김경아 전문인(사진)은 19일 본보를 방문해 시니어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 전문인은 집안의 영향으로 20대 중반부터 부동산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서초구 삼풍아파트, 송파구 올림픽아파트 등 강남 부동산 뿐만 아니라 분당, 제주, 수원, 일산 등에 부동산 투자를 했다. 자녀 유학 때문에 40대 후반 미국에 와서도 부동산 투자를 계속했다. 김 전문인은 “200건 가까이 부동산 거래를 하다보니 안목이 생기더라. 미국에 와서도 경매 등 부동산 투자를 계속하게 됐다”며 “수수료가 많이 나가는 것을 본 회계사가 내게 에이전트 자격증을 따라고 권했다”고 말했다.

라이센스를 취득한 뒤, 특히 시니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김 전문인을 통해 집을 산 시니어 고객이 몰래 생일상을 차려주기도 했다. “초대받아서 가봤더니, 내 생일상을 크게 차려놓으셨다. 깜짝 놀랐고 눈물이 났다”며 “드라이버 라이센스에 있는 생년월일을 보고 준비하셨더라”고 김 전문인은 말했다.

그는 시니어들 앞에서는 더욱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륜과 사람 보는 안목이 있는 시니어들 앞에서는 겸손하게 비즈니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생활 오래하신 분에게 식사대접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니어 고객들을 만나기 시작했다”며 “피땀 흘려 만든 소중한 재산, 평생 모은 재산을 소중하게 지켜드려야 하기 때문에 양심적으로 비즈니스 했다”라고 말했다.



25일 열리는 시니어 부동산 세미나에서 김 전문인은 OX 퀴즈를 내고 상품을 증정하며 행사를 재미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다운사이징, 시니어 융자, 크레딧 점수와 융자, 럭셔리 시니어타운, 집수리 등을 주제로 지식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김 전문인은 “목욕탕과 부엌을 수리해서 팔면 집이 더 잘나가는데, 비용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며 “그런 분들에게는 저희 비용으로 먼저 수리해드리고, 나중에 제한다. 공사비 걱정 안 하셔도 되고, 공사도 과하지 않게 경제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새로운 컨셉으로 건설되는 시니어타운은 산책로와 분수, 건강교실, 골프연습장 등 재미를 주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예전 시니어타운처럼 우울하지 않다”며 “섄틸리에서 가까운 곳에 신개념 시니어타운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 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착순 참석 예약: 703-919-0472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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