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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소통에 최고…아일랜드 식탁 인기 '쑥'

부엌 고친 집주인 3명 중 2명이 선택
지난해 업그레이드 비용 3만5000불
강렬한 백스플래시 사용 활기 더해

가족 활동의 중심이 되면서 주방에 대한 리모델링 인기는 여전히 높다. 그중 먹고 즐기고 가족간 친목을 두텁게 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은 으뜸이다. 캐비닛은 흰색이 많고 하이테크가 접목된 수도 꼭지의 설치도 많아졌다.

가족 활동의 중심이 되면서 주방에 대한 리모델링 인기는 여전히 높다. 그중 먹고 즐기고 가족간 친목을 두텁게 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은 으뜸이다. 캐비닛은 흰색이 많고 하이테크가 접목된 수도 꼭지의 설치도 많아졌다.

주택 리모델링 수요는 여전히 강세다. 주택을 새로 고치려는 집주인의 80%는 주방과 화장실을 손보려 한다. 특히 자택대피령에 외출을 자제하면서 주방은 가족 구성원들의 핵심 공간이 됐다. 그런 연유에 주방에 대한 리모델링이 수요가 가장 높다는 게 리모델링 업계의 설명이다. 주방에 들이는 돈도 많아졌다.

건축설계 및 인테리어 전문 웹사이트 하우즈가 2만6000명의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방 리모델링 중간 비용은 3만5000달러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가 늘어난 것이다.

▶아일랜드식탁

주방 리모델링 시 집주인들은 아일랜드 식탁 업그레이드를 가장 선호했다.



설문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집주인들의 아일랜드 식탁에 대한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방 리모델링을 한 주택소유주 3명 중 2명은 아일랜드를 업그레이드했다. 이 중 33%는 없던 아일랜드를 새로 만들었다. 22%는 기존 아일랜드를 새로 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아일랜드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택소유 중 3명 중 1명이 보유한 아일랜드의 길이는 7피트나 됐다. 또 33%는 6~7피트 정도라고 답했다. 아일랜드의 활용에 대한 질문에 58%는 식사, 49%는 오락(entertaining), 45%는 친목을 돈독히 해주는 역할(socializing) 등 가족 구성의 액티비티 허브라고 밝혔다.

▶백스플래시

주방을 살리는 포인트로 백스플래시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1명인 11%는 강렬한 백스플래시 타일을 주방 천장까지 부착했다고 밝혔다. 카운터톱에서 상부 캐비닛이나 레인지 후드까지 설치했다고 답한 경우가 63%로 대부분이었다. 흰색이 35%로 가장 많았고 다채로운 색이 혼합된 백스플래시(20%)와 회색(15%)이 그 뒤를 따랐다.

▶캐비닛

흰색은 백스플래시 뿐만 아니라 주방 캐비닛 색으로도 가장 인기다. 주방을 개조한 주택소유주 절반 가까이인 45%가 흰색 캐비닛을 설치했다. 중간 우드톤이 11%였고 회색도 10%나 됐다. 캐비닛 문의 스타일로는 셰이커가 61%나 됐다. 셰이커 스타일은 캐비닛에 원목이 많이 들어가고 매끈한 마감으로 주방 분위기를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만든다. 문이 평평한 플랫패널과레이즈드패널이 각각 21%와 18% 정도였다.

▶조명

최근 주택소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명은 LED이다. 공간마다 천정에리세스드 캔 타입의 조명 설치(69%)는 물론 주방 캐비닛 아래에도 LED(65%)를 부착해 집안 분위기를 세련되게 마무리하고 있다. 펜던트 조명 설치도 56%나 됐다. 책을 읽거나 식사할 때 밝게 하고 영화를 볼 때 조명을 낮추는 등 다양하게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LED 전구가 인기다.

▶기타

하이테크는 주택 소유주들로부터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물 사용의 효율성을 개선하거나, 지문이 남지 않게 만들어졌거나, 무터치 수도꼭지에 돈을 쓴 경우가 57%로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늘었다. 무선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스마트 주방 가전으로 교체한 경우도 지난해의 25%보다 5%포인트 증가한 30%나 됐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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