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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의 피아노 실력, 국제 대회에서 빛을 발하다

제13회 소나티나 & 소나타 국제청소년피아노대회 대상 및 우수상 수상
9월 중순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연주회 예정

제 13회 소나티나 & 소나타 국제청소년피아노대회 (XIII Sonatina & Sonata International Youth Piano Competition)가 지난 4월 14일(토)부터 15일(일)에 걸쳐 Holiday Inn Corpus Christi에서 개최됐다.

Frédéric Chopin Society of Texas (텍사스 쇼팽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1989년 창설된 이후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국제피아노대회로 텍사스를 비롯하여 미 전역과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은 세계적 규모의 콩쿠르다.

이번 대회에는 달라스의 CMIT 음악원 출신 학생 7명이 참가하여 최서율(David Choi, 4학년)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최서린(Faith Choi, 9학년), 이아린(Eileen Lee, 4학년), 김에린(Erin Kim, 4학년), 조혜리(Hailey Cho, 6학년), 조리나(Lena Cho, 4학년), 최이안(Ian Choi, 4학년) 등 6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해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을 차지한 최서율군은 ”많은 사람이 흔히 말하는 고된 노력 끝에 좋은 결과가 온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의미있는 좋은 대회였고 다른 경쟁자들의 실력이 모두 뛰어나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나티나 & 소나타 국제청소년피아노대회는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12등급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Division마다 2곡의 지정곡을 DVD로 레코딩하여 1차 심사를 하고, 1차 합격자는 2차 본선심사 (Virtuosic Performance)에 초청되어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에게는 상장과 상패 그리고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9월 중순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입상자 연주회((Winner Recital)를 갖게 된다. 이번에 수상한 한인 학생 7명 모두는 입상 연주회에 초대받아 카네기 홀에서 연주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쇼팽의 나라인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Nina Drath, Manuela Shull과 Texas A&M의 음악학장인 Jan Bogdan 그리고 폴란드-미국 피아니스트이며 제21회 쇼팽국제피아노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Alexander Krukowski 가 심사를 맡았다.

대회의 한 관계자는 “이전 대회와 달리 아시안 학생 특히 한인 학생의 참가 비율이 증가했으며 학생의 실력도 많이 향상되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했던 대회였다”고 전했다.

윤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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