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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내주부터 65세 이상 백신 접종 외

▶최우선 대상자용 잔여분 한해

오는 18일부터 65세 이상 시카고 주민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카고 보건국은 13일 "다음 주부터 65세 이상 주민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최우선 접종 대상자인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들에게 배분되지 않은, 남은(leftover) 백신 회분이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65세 이상의 주민은 원래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 다음으로 접종 가능한 1B 그룹에 속해 있었다. 1B 그룹에는 이들 외 최초대응요원, 필수산업 종사자,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은 건강 상태의 주민 등이 포함된다. 일리노이 주 1B 그룹 주민 수는 320여만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65세 이상 주민과 감염 가능성이 높은 건강 상태의 주민들에게도 최대한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할 것을 요청하면서 시카고 보건국이 65세 이상 주민에 대한 접종을 앞당기기로 했다. 아직 1B 그룹 백신 접종은 공식 시작되지 않았지만 최우선 대상자용 백신 잔여분을 65세 이상의 주민에게 먼저 접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금주 내 1B 그룹의 백신 접종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앨리슨 아와디 시카고 보건국장은 "2월 또는 3월부터 정식으로 1B 그룹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는 지난 11일까지 총 58만7900회 분의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 코로나19 백신을 연방정부로부터 공급 받았고, 현재까지 33만4939회 분의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제3자도 주류 배달 가능

일리노이 주 의회가 제3의 배달 업체가 술•스피리츠•와인 등을 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 ‘House Bill 54’는 1934년 제정된 현행 주류 관리법(Liquor Control Act)을 개정한 것으로 앞으로 소매 업체들도 고객들의 집이나 지정된 장소에 주류를 배달할 수 있다. 단, 주류를 주문하고 수령하는 사람은 21세 이상이어야 한다.

주 의회는 이 법안을 통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요식 업체들이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법안이 시행되면 각 소매•유통•배달업체 등은 주류 배달 허가증(license/permit)을 받아야 한다.

▶뺑소니 혐의 시카고 신부 사망

지난 2019년 시카고 남서 서버브 올랜드 파크에서 뺑소니 사건 등으로 기소됐던 신부가 사망했다.

시카고 대교구는 지난 13일 폴 부락(74)이 이틀 전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 마이클 교구에서 은퇴한 부락은 지난 2019년 12월 4일 연말파티에 참석한 뒤 식당 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에 두 명의 여성을 차로 치었다. 이로 인해 한 명은 사망하고 또 다른 한 명은 부상했다. 피해 여성들은 모두 올랜드 파크 소재 성 마이클 초등학교 교사였다.

사건 이틀 후 음주운전(DUI) 및 뺑소니 혐의로 체포된 부락은 “파킨슨 병 약을 먹고 파티에서 술을 마신 뒤 의식을 잃었던 상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파티 참석자들이 부락에게 운전을 해도 괜찮은지 거듭 확인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지난 해 1월 DUI 혐의가 기각된 뺑소니 혐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무죄를 주장했고, 지난 12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었다.

▶인디애나 주 민주당 사무실 총격 피해

인디애나 주 민주당 본부가 총격을 받았다.

인디애나 주 서부 라파예트에 위치한 '티피카노 카운티 민주당 본부’에 지난 6일 오후와 7일 오전 사이 모두 6발의 총격이 가해졌다. 총격 당시 사무실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었고, 7일 사무실에 나온 직원이 깨진 정문과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 6발의 총알을 발견해 신고했다.

인디애나 주 민주당 존 조디 의장은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고 당장 멈춰져야 한다"며 "분명 일회성 사건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모든 연방•주•지방 리더들이 힘을 합쳐 이 같은 폭력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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