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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D도 긴장 고조

주도 공격위협 증가
집회서 총기법률 위반시
무관용 원칙 처벌

DC 뿐만 아니라 버지니아 리치몬드와 메릴랜드 애나폴리스 등 50개주 주도에 대한 공격위협이 증가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리치몬드와 애나폴리스 등에서 16일(토)부터 20일(수) 대통령 취임식을 즈음해 무장민병대 시위와 집회가 예정돼있다”고 경고했다. 13일(수) 개원한 버지니아 의회 의사당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버지니아 의사당 경찰과 주립경찰, 리치몬드 경찰, 버지니아 국토안보부 등이 공동으로 경비책임을 지고 있다. 당국에서는 각종 시위와 총기관련 법률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올해 주의회는 의사당 소집을 포기하고 상원은 리치몬드 박물관, 하원은 원격 소집한다. 데니얼 호카슨 버지니아 주방위군 사령관은 “위기상황에 맞춰 비상 출동명령에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FBI는 애나폴리스에서도 무장 시위가 예고돼 있다고 경고했으나, 구체적이고도 신뢰할만한 위협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워싱턴D.C.에 파견한 주방위군 규모를 5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렸으나, 아직 애나폴리스에는 주방위군을 동원하지 않고 있다.


메릴랜드는 지난 13일(수) 주의회가 90일간의 회기로 정기의회를 개원한 가운데, 주립경찰이 일차 방어선을 치고 있으며, 애나폴리스와 앤 아룬델 카운티 경찰이 외곽 경비를 맞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워싱턴D.C.에 많은 주방위군이 파견돼 있으나, 우리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동원할 수 있는 주방위군이 아직 많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누구도 무장을 한채 애나폴리스에 오면 후회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러지 말라”고 당부했다.
당국에서는 의사당을 비롯해 주정부 정부청사 경비인력을 대폭 증원했으며 입장객에 대한 아이디 검사와 몸수색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특히 의원과 스탭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경호령을 내리기도 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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