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올해 뉴저지주 예비선거도 전면적인 우편투표 가능성

코로나19 집단면역 요원
부분 대면투표 허용할 듯

뉴저지주가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인 예비선거 때 전면적인 우편투표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저지주는 올 가을 본선거를 위해 오는 6월 8일에 각 타운별로 민주당과 공화당 당내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뉴저지주 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백신 접종 캠페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전통적인 대면투표로 선거를 치르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여기에다 팬데믹 상황은 여전히 안정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뉴저지주는 20일 현재까지 연방정부로부터 89만8550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 받았지만 의료진·너싱홈 거주자 등 우선 대상자들 60만 명 정도에만 접종을 했다.



전문가들은 주정부가 5월 말 메모리얼데이까지 전체 인구의 70%, 성인 450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 전면적인 대면 투표가 허용될 정도로 상황이 호전되려면 적어도 여름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주의회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는 유권자들과 선관위 직원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올 예비선거도 지난해 가을 본선거처럼 전면적인 우편투표로 시행해야만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본선거에서는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집으로 우송해 ▶우편으로 투표지를 반송하거나 ▶지역 곳곳에 설치한 320개의 '투표용지 드롭박스(Ballot drop box)'에 투표지를 넣거나 ▶선거 당일 투표소에 가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대면투표를 하는 하이브리드 투표방식을 시행했다.

최근 뉴저지주에서 매일 나오고 있는 3000~6000명대의 신규환자수와 100명을 넘나드는 사망자 수, 떨어지지 않고 있는 입원 환자수 등을 감안할 때 어쩔 수 없이 지난 본선거처럼 전면적인 우편투표를 채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 공화당 의원들이 전면적인 우편투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필 머피 주지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