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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일부 백신 허브 일시 폐쇄

공급 부족에 15곳 접종 중단
초교·유치원 370여 곳 문 닫아

뉴욕시가 우려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 공급 부족 현상이 현실화됐다.

21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24일까지 잡혀있던 수만 건의 코로나19 접종 예약이 취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브 초크시 시 보건국장은 현재까지 백신 공급량 부족으로 시정부 운영 백신 허브 15곳에서 접종이 중단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날까지 뉴욕시 주민 53만9618명이 코로나19 접종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더 많은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선 연방정부가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뉴욕시내 초등학교·유치원 건물 폐쇄가 급증하는 문제도 지적됐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20일 기준 교내 확진자 발생으로 건물을 폐쇄하는 학교는 373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하루 사망자가 또 4000명을 넘긴 가운데 사망자 증가 속도는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센터 통계에 따르면 20일 전국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4377명에 달했다. 이는 최고치인 지난 12일 446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40만6147명으로 집계됐다. 21일 CNN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여러 기관의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취합해 내놓은 전망에서 오는 2월 13일까지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8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채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10만 명 이상이 추가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의미다.

새 행정부에서 CDC 국장을 맡게 된 로셸 월렌스키 박사는 20일 팬데믹으로 인한 희생자 수가 “진정으로 가슴 아프다”면서도 “더 건강한 날들이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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