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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동참

소녀상 제작·건립에 10만~12만불 소요
애틀랜타서 모금 첫날 1만7000불 약정

[앨라배마판 기사] 미국 민권운동 기념관인 애틀랜타 민권센터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애틀랜타 위안부기림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지난 9일 소녀상 건립 확정 기자회견에 이어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과 애틀랜타의 한 식당에서 함께한 자리에서 첫날 1만7800달러의 건립기금을 모금했다.

추진위원회는 소녀상 건립을 위해 10만~12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소녀상은 이미 한국에서 제작에 들어갔다. 모금액은 제작및 수송 비용 충당에 사용되며, 늦은 봄 또는 초여름께 건립될 예정이다.

민권센터는 센테니얼 올림픽공원 한켠 코카콜라 박물관과 조지아 수족관 사이에 있다. 소녀상은 센터 건물의 공원쪽 입구에서 뒷편 도로쪽 입구로 걸어 내려가는 계단길 옆 잔디밭에 세워질 전망이다.



김백규 위원장은 “일본 측의 방해공작이 예상되기 때문에 속전속결로 끝내야 한다”며 모금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체와 교회 등 지역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해나갈 생각”이라며 “역사의 진실을 미국에 알리는 중요한 일인 만큼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위원회는 한인들 외에도 애틀랜타의 아시안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학자, 인권 활동가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위원장 김백규씨를 비롯, 전국자문위원 마이크 혼다, 조지아자문위원 티모시 에콜스, 특별자문위원 김세환, 특별자문위원 헬렌 김 호, 안토니어스 아누게라, 사티얌 바라코티, 스테파니 데이비스, 은종국, 헤더 펜턴, 루이사 갓볼드, 나탈리 켕, 모니카 칸트, 김순미, 권오석, 툴리 르, 브래드 레벤버그, 캐린 루, 박수목, 박건권, 크리스틴 아키노-팸, 나트수 사이토, 레이니 웡, 윤모세 등 24명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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