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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길 종교칼럼] 악에서 해방




미국의 몇 주정부에서 마리화나를 치료용으로 법으로 허용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마리화나에 중독된 사람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 총기사건이 빈번히 일어난 것도 다른 요인들로 인해서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다. 많은 경우 악이 어떤 경로를 통해 사람의 정신을 지배해서 올바른 사고와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한다. 어떻게 정신적인 문제에서 해방을 맞을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이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여러가지로 요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정신과 육체의 성숙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더구나 감성적으로 아주 예민하기에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하여서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된다. 이 정서불안이 인간관계나 학업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게 하며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부족하면 상처를 더욱 받게 된다. 아직 지적으로 미숙하고 의지가 약한 아직 자라나는 과정이라 가정과 환경과 친구 등에 따라 상처가 깊어질 수 있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상처를 많이 받았던 이는 대부분 인격이 성숙이 잘 안된다. 보통 상처를 통해서 마음 깊은 내면에 악이 들어온다. 말하자면 사람의 무의식에 악이 들어와 있서 그의 정신을 조정한다. 생각을 안하거나 잊어버리면 되겠지 하지만 어떤 시점에서 문제가 된다. 가족들이 모여서 과거의 일들을 이야기를 나눌 때 결과적으로 서로 싸우고 끝나는 경우가 있다. 어렸을 때나 과거에 받았던 상처를 통해서 들어왔던 악이 아직도 내면에 남아있을 경우에 잊어버렸던 것이 다시 회상이 되면 감정을 조절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여태것 지켰왔던 신앙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악이 상처를 드러내어 고통을 줄 수 있다.
친구나 환경에 의해서 어떤 것에 중독이 될 수 있다. 대개 친구들이 권해주던 것을 사람에 따라 적당히 조절할 수도 있지만 아주 중독에 빠져 버릴 수 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마음을 둘 곳이 없기에 어떤 것에 의존하여 중독이 되기 쉽다. 게임이나 포르노에 중독이 되가면서 혼자의 외로움을 잊어버릴 수 있고 더구나 쾌락에 젖으면서 더 깊이 중독이 되어 버린다. 학생이라면 공부에 집중할 수 없고 근로자라면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없다. 어떤 것에 중독이 되면은 악에 종살이를 된다.
가족들이 서로 얽히고 있는 관계로 인해 서로 사이가 좋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령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에서 상처를 주고 받는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시절에 받았던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면 또다시 같은 일로 자기 며느리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현대교육을 받은 며느리도 시집살이를 너무 심하게 받는 상처를 감내하기 어렵다. 또한 인권상황이 많이 변한 요즈음에는 과거처럼 무조건 상처를 받지 않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이유는 상처를 통해 악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또한 악이 마음의 내면에 존재하기에 인격이 성숙하지 못하여 악이 나가지 못하게 한다.


어떻게 이 내면의 악을 쫓아낼 수 있는가. 상처를 통해서 악이 마음의 내면에 들어온 것을 치유를 통해서 해결을 해야 한다. 첫째는 상처를 주고받은 당사자들끼리 서로 용서하고 화해를 하는 것이다. 마음의 상처는 서로 용서하고 화해를 해야 치유가 되어 악이 사라진다. 하느님께서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의 길을 가는 인류를 외아들 예수님을 통해 죄를 용서해주시고 화해를 하셔서 구원하신다.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다. 악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사랑이다. 따라서 서로 사랑하면은 악이 물러가고 평화를 얻게 된다. 둘째는 정신병은 가벼운 증상은 몰라도 약으로 잘 치료하기 어럽다. 악을 물리치려면 믿음으로 하느님의 권능에 의지해야 한다. 셋째는 하느님의 말씀에 의해 악이 물러간다. 악에서 벗어나는 길은 믿음과 지혜와 사랑에 따라 악에서 해방될 수 있지만 지상에서는 아직 불완전하다. 그러나 천국에 가야 상처가 없고 사랑만이 있어 악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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