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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캡 주민들 “또 절수라고” 불만 고조

정전·휴교도 잇따라
카운티에 불만 표출

7일 새벽 발생한 도라빌 대형 상수관 파열로 절수와 정전, 학교 휴교 등의 불편을 겪은 디캡 카운티 주민들은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 카운티 측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보도은 디캡 카운티에서 절수 사태는 일상처럼 발생해왔다고 7일 보도했다. 디캡 주민 낸시 에일린은 이날 아침 화장실에서 물이 나오지 않자 불과 몇마일 근처이지만 애틀랜타시에 속하는 친구의 집에 물통을 들고 가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절수에 대해 “놀랍지는 않지만,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4시30분경에는 직경 48인치의 대형 상수도관이 도라빌에서 파열됐다. 에일린의 집에서는 수마일 떨어진 곳이었지만, 이번 상수도 파열은 디캡 전역에 피해를 입혔다. 카운티 측은 상수도 시스템이 완전 복구될 때 까지 모든 주민들에게 물을 끓여 마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형 상수도관이 터지는 일은 흔지 않지만, 디캡 주민들에게 수도관련 문제는 이제 익숙한 일이다. 디캡 카운티에서는 수년동안 크고 작은 수도관 파열과 불규칙한 수도요금 정산 등 각종 문제가 일어난 바 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이틀 전에는 디캡 수도국장이 마이클 서몬드 카운티 CEO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편지를 공개하며 사임한 바 있다.
이 편지에서 스캇 타울러 수도국장은 카운티정부에서 자신이 연방이나 주법을 어기는 행동을 할 것을 강요해왔다고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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