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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애틀랜타 사옥 건설

제2본사급 업무센터 설립 발표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가 애틀랜타에 사옥을 건설하기로 했다.

역시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아마존이 제2사옥 건설지로 애틀랜타를 유력한 도시로 검토하고 있어 스타벅스의 동남부 거점 마련이 아마존의 애틀랜타 입성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벅스가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형 오피스 건물을 짓기로 확정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사실상 제2본사와 맞먹는 규모의 대형 업무센터를 애틀랜타에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애틀랜타를 후보 도시 중 한 곳으로 놓고 저울질해왔다.



애틀랜타 오피스 건물은 8만5000 스퀘어피트(sqft) 상당의 부지에 총 1600만 달러를 들여 짓게 될 전망이다. 스타벅스 측은 1억9000만 달러 상당의 지역경기 부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조지아 주정부는 스타벅스의 결정에 환영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타가 스타벅스에 충분히 좋은 곳이라면, 아마존에게도 충분히 좋은 곳”이라며 아마존의 사옥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춘 선정 500대 회사를 비롯한 굴지의 기업들의 애틀랜타 진출은 근래 들어 봇물이 터지듯 하는 추세다.

미드타운 스카이라인을 바꿀 포트만의 고층빌딩 건설에 이어 허니웰과 NCR, 세이지소프트웨어의 확장 이전이 발표됐다. 가장 최근에는 판도라미디어가 애틀랜타지사를 확대 이전하기 위해 21층짜리 건물을 미드타운에 세우고 2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의 애틀랜타 사옥 결정에는 스펠만 컬리지 출신으로 조지아 사정에 밝은 로잘린 브류어 스타벅스 최고운영관리자(COO)의 입김과 관여가 있었을 것으로 신문은 추정했다.

스타벅스는 애틀랜타를 비롯해 21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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