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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3연속 공립학점 인증 통과

이달 1일 실사 후 인가
남동부 6개 주서 처음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송미령·사진)가 3회 연속 공립학교 학점인정 인가를 받았다. 남동부 6개 주에서 첫 사례다.

한국학교는 이달 1일 조지아 주 교육부 산하 조지아 학력인가위원회(GAC)의 현장 실사를 거쳐 ‘공립학교 학점인정 교육기관 인가’를 갱신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송미령 교장은 “위원회 실사팀이 학교를 찾아 수업의 질과 학사운영, 재정 확보, 회계사에 의한 감사 등을 총괄 평가한 뒤 재인가 결정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현장 실사는 5년마다 진행된다. 한국학교는 지난 2009년 처음 인증을 받은 뒤 송 교장 부임 첫해인 2014년에 두 번째 인가를 갱신했다. 임기 6년 차인 송 교장은 재임 중 두 차례 인증을 연장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학교에서 시행되는 한국어 수업은 조지아 공립고등학교의 ‘외국어 수업 학점’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국학교가 3회 연속 인증을 통과한 것은 애틀랜타 한국학교가 동남부에서 처음이다.

주법에 따르면 한국학교와 같은 특수교육 기관이 공립학교에서 학점을 인정받는 수업을 하기 위해선 GAC로부터 5년마다 학력 재인가를 받아야 한다.

송 교장은 “부임하자마자 입주해 있는 한인회관이 전소되는 화재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실사를 받아 조마조마했었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 실사는 좀 더 여유 있게 내실을 기한 끝에 통과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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