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로 이주 왜? …“일자리 찾아왔다”
이사업체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 보고서
2018년 이사 인구 중 조지아 이주 53.2%
이사 전문 업체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nited Van Lines)’가 지난 2일 발표한 연례 전국 이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사한 인구 중 조지아주로 이주한 비율은 53.2%를 기록했다. 이주를 한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 때문으로 유입된 인구의 61.11%가 일자리 변동으로 인한 이주였다. 또 가족을 이유로 꼽은 이주자는 전체의 22.63%였고, 은퇴 13.37%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조지아에서 타주로 이사한 비율은 46.8%로 역시 일자리와 가족이 각각 62.23%, 18.62%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타주 이주 비율이 높은 지역은 뉴저지로 66.8%를 기록했다. 이어 일리노이 주가 65.9%, 코네티컷 62.0%, 뉴욕이 61.5% 등으로 뒤를 이었다.
마이클 스톨 UCLA 공공정책 교수는 “수십 년 전과 달리, 은퇴자들은 캘리포니아 주를 떠나 태평양 연안의 다른 주를 선택하고 있다”며 “젊은 전문직종 종사자들은 워싱턴DC나 시애틀과 같이 활기찬 대도시로 이주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거주 비용이 낮고 온화한 기후를 찾는 경향이 강하며 일자리 성장률이 전국 평균 또는 그 이상인 남부 지역 등의 인구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순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