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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코리아 리본’< Korea Reborn > 사업 완결되길….”

방미 전인범 자유총연맹 부총재
“한국전 참전용사 3명 중 1명에만
전달돼…기업 후원통해 진행 중”

“내년에는 ‘코리아 리본’(Korea Reborn) 사업을 마무리 짓는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전인범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예비역 육군 중장)는 지난 25일 애틀랜타 둘루스에서 “전미 한국전 참전용사 3명 중 한명에게만 책자가 전해진 현실이 안타깝다”며 내년 중으로 모든 베테랑(veteran)에게 전달되도록 결실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둘루스에서 만난 전인범 예비역 육군 중장.

지난 25일 둘루스에서 만난 전인범 예비역 육군 중장.

‘코리아 리본’ 책자는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처가 미 국방부와 협력해 발행했다. 한화로 총 100억원의 예산이 들지만 30억원만 모여 약 30%의 참전용사에게만 전달됐고 나머지 70%에 대해서는 기업 후원을 통해 진행 중이다.

전 부총재는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들을 무렵 퇴역하면서 8억원 정도 모금했지만 이렇게 해서는 한 달에 2000명씩 작고하는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기 쉽지 않겠다고 느꼈다”며 “더 늦기 전에 내년에 한 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미국인 지인과 펀딩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책자에는 한국전 전쟁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폐허와 상흔을 딛고 선진국 대열로 발돋움한 한국의 발전상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전 부총재는 “참전용사들은 비록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고 참전했다가 요절하기도 했다”며 “우리나라 땅에서 숨진 미군 전몰 장병에 대해 정성과 양심을 가지고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향군행사에 초대되는) 주지사, 시장들과 꾸준하게 네트워크를 맺고 지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며 “그러면 미주 한인사회가 한반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단결의 초석을 다지고 고국에 조언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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