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중학교서 시험 부정

교직원 9명 부정행위 도와

귀넷 카운티에서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도운 교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귀넷 데일리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 스넬 중학교 교직원 9명이 학생들의 시험 부정행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에는 앨런 크레인 교장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 주 교육부와 귀넷 카운티 교육청의 조사 결과 한 교사가 지난 5월 초 시행한 마일스톤 수학 테스트를 앞두고 자신의 8학년 학생들에게 교육자에게만 제공되는 수학공식 노트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 노트를 받은 학생은 총 76명으로 이들은 지난 20일 모두 재시험을 치렀다.

귀넷 카운티 교육청 스티브 플린트 부교육감은 “조사 결과, 조지아 교육자 윤리 강령이 위반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게다가 문제가 복잡해진 건 학교의 감독 및 훈련 부족 때문이다. 교장을 포함해 6명의 교사와 3명의 행정 직원은 내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9명의 교직원은 조사 중 퇴직했거나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교사 자격이 정지 또는 박탈된 건 아니다.




배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