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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갈비·오징어 “천정부지로 오르네”

육류, 연초대비 50% 급등
오징어 가격도 25% 올라

한국인이 좋아하는 삼겹살 가격이 올들어 큰 폭으로 오른데 이어 오징어 가격도 치솟고 있다.

요즘 오징어 가격은 ‘금징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싸다. 메가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는 파운드당 2.49달러. 연초 가격 파운드당 1.99달러에 비하면 25%가량 오른 셈이다. 이 곳의 수산부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오징어들은 대게 지난해 잡아 비축해둔 냉동 오징어”라며 “수확량이 많지 않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수확량이 적지 않지만 내년을 위해 비축해두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업계에서는 공급과 수요를 조율하는 중”이라며 “오징어 공급 부족은 당분간 계속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시온마켓 수산부 관계자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대만산 오징어를 파운드당 도매가 2.10달러에 들여오지만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마트가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 역시 공급량 부족으로 도매가가 연초보다 50% 정도 올랐지만 여전히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인마켓의 삼겹살 소매가격은 연초 파운드당 2달러 후반 대였으나 요즘은 6달러 후반에서 9달러 선으로 치솟았다. 소갈비 역시 파운드당 8달러 후반, 소 등심은 파운드당 9.99~11.99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아씨플라자 조인식 매니저는 “미국산 쇠고기와 삼겹살이 수출되면서 미국 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고깃값이 계속 오르는 추세”라며 “마트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도매가격이 올라도 소매가격을 크게 올릴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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