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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경제가 보인다’

중앙일보 페이스북 방송
김형진·노흥성 교수 출연
증시전망 등 미 경제 진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는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역 경제학자들이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일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국가의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연방정부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진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관세는 세금이기 때문에 경제에는 부정적”이라며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과 이번 관세부과 결정으로 금융시장이 더욱 불확실성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500대 기업의 수익 중 40~5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데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무역전쟁으로 확산되면 기업들의 수익에도 타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폼드대학의 노흥성 교수(국제금융)도 “과거 부시 정부 시절에도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했다가 산업 전반적인 부작용이 심해 1년여만에 폐지한 선례가 있다”며 “당시 철강 관세부과로 철강제품 소비산업 일자리 20만개가 사라졌다. 그만큼 시장에 주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관세부과 정책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노 교수는 “6개월 정도는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이슈와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영향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국제수지가 악화되고 달러가치가 낮아지면 인플레이션 상승을 촉발하고 결국 기업의 영업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관세부과 등 여러 요인들이 있을 수 있는데, 오는 20~21일에 예정된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상’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김형진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이 바로 불확실성이다. 주식가격이 비싼 상황에서 변동성이 길어지면 주식시장 자체가 조정에서 붕괴로 진전될 수도 있다”며 “연준의 결정에 따라 투명한 금융정책이 보여진다면 시장이 다시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금리인상 등 미국 경제 흐름과 주식시장 전망 등은 애틀랜타중앙일보 페이스북 ‘경제가 보인다’ 방송에서 더욱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datl/videos/1593571390698571/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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